토익시험을 칠 때 오히려 가장 빨리 점수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파트 5입니다. LC 듣기는 단시간에 올리기가 쉽지가 않고, 토익 레벨업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알아야 하는 영문법이 있습니다. 필수 영어 문법 5가지 체크해 보세요.
영어 문법을 꼭 알아야 할까
토익 영어 문법을 100% 꼭 알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시험은 정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개수의 문제를 정확히 풀어내느냐의 문제입니다. 정확도+시간싸움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토익 점수 올리는 방법은 결국 이 두 가지를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특히 800점 혹은 900점 이상의 토익 고득점을 위해서는 탄탄한 문법 정리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스 오픽 시험의 경우에는 문법의 중요도가 50~60%로 확 낮아지기 때문에, 토스 3개월 할 시간에 그냥 토스 오픽 같은 회화 시험을 치는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봐서 어차피 토익, 영어면접, 취업, 취업 후 승진, 외국계 이직 등의 테크트리를 생각해 봤을 때, 결국 영어 그 자체를 놓고 살 수는 없기 때문에 한 번은 꼼꼼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익시험을 위한 필수 영문법 5가지
1) 시제
과거형은 이미 다 아시기 때문에 굳이 안 하셔도 되고, have pp 현재 완료 시제는 한번 체크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현재완료 시제는 특정 기간 안에 일어난 일을 말합니다. "3개월 동안 내가 계속 토익공부를 해왔다."라고 하면 이건 그날 한 번만 혹은 두 번만 하고 그만둔 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I studied'라고 과거형을 사용할 순 없습니다. 이럴 때 'I have studied' 공부해왔다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혹은, "3개월 동안 그 안에 해본 적이 있다."라고 말할 때도 씁니다. 3개월이라는 기간 안에 언제 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어쨌든 그 기간 안에 그 일이 일어난 적이 있을 때 그때도 현재 완료를 씁니다. 물론 특정 기간을 언급하지 않고, 그 부분은 생략하고 말할 때가 더 많죠. 예를 들면, "담펴 펴본 적이 있다. I have smoked"라고
2) 수동태
be pp의 형태로 보통 알고 있는 수동태입니다. '~해 졌다'라고 당한 느낌을 표현할 때 씁니다. 이 정도는 당연히 다들 아시겠죠? "나 깜짝 놀랐다. I am surprised."라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여러 가지 시제나 조동사와 함께 쓰이면 혼란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서류는 이번 주 안에 제출되어야 합니다." 이건 어떻게 영어로 말해야 할까요. "Paper should be submitted in this week." 이렇게 되겠죠.
쉽나요?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서류는 지난주부터 계속 제출되어지고 있습니다" "Paper has been submitted from last week." 바로 나오나요? 이렇게 수동태가 다른 문법 요소와 같이 결합되어 나오는 것을 모아서 정리해 두고 보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몇 개 안 됩니다. 외우세요 그냥.
3) 분사 (=형용사)
의외로 정확히 안 하고 넘어가시는 부분이 바로 분사 구문입니다. 제가 위 소제목에 적어둔 것처럼 기본적으로 분사는 형용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사의 형태는 동사에 -ed 나 -ing의 어미를 붙이는 것입니다. 동사에 -ing 붙이면 동명사 아니냐고요. 네 맞습니다. 둘 다 됩니다. 동사에 -ing 어미 붙이면, 때에 따라 명사처럼 쓰는 동명사가 될 수도 있고, 형용사처럼 쓰는 분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묻지 마세요. 우리는 토익 파트 5 문제만 빨리 풀면 됩니다. 자 아래 문장을 보고 맞는지 틀리는지 잠시 생각해 보세요.
- I like the toasted bread.
- I like the bread, toasted in a pan, not in a toaster.
- I like the singing boy.
- I like the boy, singing in front of many people at the stage.
자 맞는 문장은 무엇이고 틀린 문장은 무엇일까요. 네 정답은 다 맞는 문장입니다. 이게 이해가 되면 그다음 레벨로 가보겠습니다. 아래 문장을 한번 보실까요.
- Toasted in a pan, not in a toaster, the bread tastes better.
- Singing in front of many people at the stage, the boy blushed.
이 두 문장은 문법 적으로 맞을까요? 네 정답은 둘 다 옳은 문장입니다.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다면 다음도 잘 이해가 되시겠죠?
- different from other bread, this bread tastes better, when toasted in a pan.
이 문장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법적으로 맞을 까요? 정답은 네 yes입니다. 제가 아까 소제목에서 뭐라고 했었죠? 분사는 형용사라고 했습니다. 결국 위에 두 문장에서 밑줄 친 부분은 형용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리에 일반적인 다른 형용사 different 가 들어가도 충분히 문법적으로 옳은 내용이 됩니다.
분사구문 잘 정리되셨나요?
4) 접속사 vs. 전치사
토익 RC 파트 5에서 이 부분은 필수입니다. 왜냐면, 뒤에 구가 오느냐 절이 오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빈칸을 넣어 놓고 거기에 접속사가 들어가야 하는지 전치사가 들어가야 하는지를 물어보는 문법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접속사 뒤에는 주어+동사를 포함하고 있는 작은 문장, 즉 절(phrase)이 나올 수 없습니다.
전치사 뒤에는 명사와 그 하위 범주 (대명사, 동명사 등)만 올 수 있고, 접속사 뒤에는 주어 동사가 뒤따라 나옵니다. 어느 것이 전치사이고 어느 것이 접속사 인지만 이제 외우시면 됩니다. 이 정도는 정리되어 있는 것이 많으니 알아서 정리해 보세요. 직접 정리해 보는 것도 토익공부 중 한 단계입니다.
5) 품사 구분
의외로 품사 구분을 하는 문제를 어려워하시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명사 형용사 부사 중 어느 것이 들어가야 하는지를 잘 봐야겠죠. 명사는 보통 앞에 a, an, the 같은 관사가 붙거나, 꾸며주는 형용사, 수량사 같은 것이 붙어 있습니다. 반면에, 부사는 형용사를 꾸며주거나, 행동을 꾸며주거나 전체 문장을 수식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론
의외로 문법을 잘 아시는 분들 중에 토익 파트 5 문제를 빠르게 못 풀어내는 수험자가 꽤 있습니다. 위의 것을 다 이해해도 그건 그냥 내 머리가 아 그렇구나라고 동의한 것 밖에 안됩니다. 여러분이 직접 이렇게 제가 위에 써놓은 것처럼 총정리를 하면서 종이에 그림 그리며 혼잣말로 정리해 보셔야 합니다. 그다음 할 일은 토익 기출문제를 풀어 보는 거겠죠. 10세트 정도만 풀어보면 정확도와 속도가 확 늘어 있을 겁니다. 언제 하나 하지 말고 그냥 하세요. 10일이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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