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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토익

토익 시험 문제 구성 및 점수 (만점 990점)

by 시험영어뽀개기 2022. 2. 3.

토익 시험은 1982년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벌써 40년 동안 전국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대표적인 영어 시험입니다. 아직 까지 공무원 시험 등을 위해서는 필요하기 때문에 수요가 여전히 있습니다. 오늘은 토익시험 문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토익 시험문제 구성과 점수 체계

토익시험은 듣기(Listening Comprehenshion)와 읽기(Reading Comprehenshion)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말하기는 토익스피킹, 쓰기는 토익 라이팅 시험을 별도로 쳐야 합니다.) 리스닝 듣고 풀기 100문제와 리딩 읽고 풀기 100문제를 합쳐 총 200문제를 120분 (2시간) 동안 풀어내야 합니다. 

 

토익 문제 지문의 내용은 계약, 협상, 마케팅 같은 비즈니스부터, 공장관리, 품질관리 같은 제조업, 사무실 안의 상황, 인사 관련 내용(구인, 채용), 부동산(임대, 건축), 출장 일정, 공항 안내 같은 여행 관련 내용까지 업무적인 내용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토익 시험 만점은 990점입니다. 리스닝 495점과 리딩 495점 합쳐서 총 990점 만점이고, 900점 이상의 고득점을 위해서는 리스닝이 거의 1~2개 정도만 틀리고 다 맞아야 가능합니다. 

1. 듣기 리스닝 (1~4파트) LC

듣기 문제는 한 번만 들려주며, 다양한 국가의 발음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뉴질랜드)이 다 나옵니다. 원래는 문제지에 필기를 할 수 없게 되어있지만, 듣기 시험의 특성상 시험 중간에 감독관이 제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일부 수험자들은 줄도 긋고 표시도 좀 하면서 풀기도 합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므로 전체 총괄 감독관에게 걸리면 퇴실해야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파트 1 (사진 묘사 6문제) : 문제지의 사진을 보고, 그 그림에 대해 알맞게 표현하고 있는 보기를 찾아내는 문제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 파트 2 (질의응답 25문제) : 이 문제는, 짧은 질문을 듣고 그에 알맞은 대답을 A, B, C 3개 보기 중에 듣고 찾아내야 합니다. 문제지에는 아무것도 없고, 그냥 'Mark your anwer on your anwer sheet'라는 글만 쓰여있기 때문에 잠시 딴생각하다가 놓치면 연달아서 쭉 다 틀려버리기 때문에 순간적인 집중력이 중요합니다.   
  • 파트 3 (2~3명 사이의 짧은 대화 39문제) : 이 파트는, 짧은 대화를 듣고 문제지에 있는 문제를 3개씩 한꺼번에 풀어내야 하는 파트입니다. 예를 들어, 2명의 대화를 짧게 들려주고, '이 여자는 누구인가, 남자가 여자에게 요청한 것은 무엇인가, 여자가 언급한 문제 상황은 무엇인가' 등의 문제를 읽고 보기 4개 중에 골라내야 합니다. 대화를 한 번만 듣고 3문제를 모두 다 풀어야 하기 때문에 기억력이 좋아야 합니다. 
  • 파트 4 (1인 혼자 설명문 30문제) : 파트 4의 경우, 말하는 사람 혼자서 광고 내용, 수선 방법, 새로운 시설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의 설명을 쭉 길게 말하면, 그걸 듣고 마찬가지로 3문제 씩 연속으로 풀어야 합니다. 질문은 '이 사람이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 왜 야근을 하라고 하는가, 고치는 것에 대해서 문제 되고 있는 게 무엇인가'등의 문제가 나옵니다. 

2. 읽기 리딩 (5~7파트) RC

듣기 문제를 풀고 나면 이제 남은 75분의 시간 동안 100개의 리딩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리스닝 시험을 바짝 집중해서 풀고 나면 긴장이 풀려서, 이쯤 되면 리딩이고 뭐고 다 버리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중간에 나갈 수도 없으니 우선 찍더라도 다 풀고 나오는 게 당연히 좋습니다. (만약 중간에 나가면 시험을 포기하고 나가야 합니다) 

  • 파트 5 (빈칸 넣기, 문법/어휘 30문제) : 짧은 문장 하나에 빈칸을 넣어두고, 거기에 들어갈 알맞은 단어를 보기 4개 중에 찾는 문제입니다. 단어 품사 찾기, 알맞은 뜻 찾기, 앞뒤 단어 보고 문법에 알맞게 넣기 등등이 나옵니다. 문법 지식과 어휘력에 따라서 빨리 풀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 전략적으로 시간 절약하기 좋은 파트입니다. 
  • 파트 6 (빈칸 넣기, 장문 16문제) : 문장 한 개가 아니라 한 문단 정도의 긴 글 (예, 이메일)을 읽으면서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단어, 구, 문장을 찾는 문제입니다. 문장과 문장 앞뒤 문맥을 읽으면서, 빈칸에 들어갈 말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문법 지식만으로 풀기에는 약간의 한계가 있고 충분히 다 훑어보고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 파트 7 (독해, 단일 지문 29개/복수 지문 25개) : 제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입니다. 잡지나 신문기사, 이메일, 문자메시지, 광고문 등 다양한 지문이 '아주 길게'나옵니다. 다 읽어보고 풀기에는 시간이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훑어 읽기(scanning)가 익숙지 않으신 분들은 읽고는 있는데 답이 뭔지 모르는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아직 까지는 여전히 공무원 시험 등을 칠 때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같은 회화 시험 점수는 인정해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토익 시험 점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토익시험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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